특별한 몽골여행 3. 몽골의 맛 - 레스토랑 편(몽골대표음식) by 평범한 슈퍼바


바야흐로 몽골에서의 첫 식사.  가기 전에 몽골음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들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진정한 육식.. (풀 없음)양고기 릴레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  등등  
올란바토르에 도착 하고 첫날엔 몽골 현지 관계자분(교육 문화부)과의 저녁약속이 있기도 했고,
한국에 온 외국인 친구들을 맞이할때 삼청동의 한식집을 가듯,
첫날은 올란바토르에 머물러 몽골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레스토랑을 체험했는데 그 맛이란..



우리동네에서 찍은 고향 만두 아닙니다. 몽골 레스토랑 맞습니다. 이 만두의 이름은 - '보츠'
그리고 돌아와서 보니 주목해야 할 만한것은 가운데 위치한 야채님들. 야채사마. 야채씨.
몽골에서는 야채가 귀하기 때문에 저 정도 토핑은 상당히 관대한 수준입니다. 




당면이나 두부 같은 보드란 재료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씹는 느낌이 투박한 양고기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한 입 베어물면 육즙이 쯥- 하고 흐를 정도로 기름진 느낌입니다.
약간 느끼하기도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강추위에 감기들면 끝이란 생각에 열심히 먹었던것 같네요. 



 레스토랑 내부는 실제 유물(그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물건)들이 전시되어있어 사진촬영은 불가했는데요,
올란바토르는 지금 많은 변화를 겪는 도시이기도 하고  레스토랑, 라이브바, 펍 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올란바토르의 겨울밤.  매연 켁켁 ..




올망졸망 아주 귀여운 모습의 작은 보츠,  이 사진을 찍고 뭔가 제가 얘기를 하던 중이었던것 같아 맛에 대한 기억이 가물..
튀김만두와 비슷한 맛인데, 양고기 소 이기도 하고 고기가 잘게 썰려 있기 때문에 씹는맛이 다릅니다.
손바닥 만큼 넙적한  '호쇼르'  라는 튀김만두도 나왔는데 아마 뭔가 얘기를 하던것에 대해 더 심취했었는지 호쇼르 사진이 없네요ㅎ  



저 방울만두 맛은 기억이 흐릿하지만,
이것의 맛은 본인의 뇌리에 있는바, 그 강력한 향이야 말로 정통 육식요리에서 뿜어져나오는..
우설(소의혀) 요리 인데요, 한국에서도 먹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몽골 분들은 상당히 좋아하시던데 저와 곤짱은
 '우리에겐 힘든 맛' 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깊은 단백질의 맛이랄까요.. 찐합니다.


몽골의 면요리. 넓직한 파스타 처럼 생긴 면은 시간이 지나도 잘 불지 않는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소화도 잘되고 야채와 함께있어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몽골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수테차' 입니다. -찻잎을 우려 우유를 넣고 만든차.
동동 뜬 기름 보고 놀랄 수도 있는데, 입으로 후후 - 불면 막이 걷혀져 하얀  차만 마시는 것이 방법이에요. 
수테차는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사진속의 수테차는 조금 진한편이고 연한 우유 같은 수테차도 있었습니다.
인스턴트 수테차도 있을만큼 보편적인 차 이기도 하고 약간 담백한 사골국물 맛이라 꽤 맛있었습니다.
다만 대륙의 나라 답게 그릇 스케일이 커서 절반 정도 마시면 속이 든든.





저녁 든든 먹고 숙소로 이동 중.. 올란바토르 레이싱 ㅎ
고기 위주의 식사지만 소화도 잘 되어서 멤버들의 얼굴은 첫날 꽤나 포동포동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음식 특유의 향도 그렇고 고기맛도 한국과는 많이 다르기도 하지만 ,
(스스로에게 익숙한 미각의 잣대를 들이대자면 매 식사에 맛김치 2봉씩 매일 먹어줘야할터)
그 나라의 식문화를 온전히 느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네요.
이날은 조금 특별한 외식이었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몽골의 가정식 입니다. 
그것은 다음편에,



투비콩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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